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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경찰, 김순호 지역만 전체명단 파악"...인노회 수사기록 확인 / YTN

2022-08-23 267 Dailymotion

김순호, ’인노회 밀고 특채 의혹’ 거듭 부인 <br />1989년 4월 28일 연행된 인노회원 수사기록 확보 <br />당시 치안본부가 파악한 인노회 ’조직도’<br /><br /> <br />김순호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동료를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과 함께 자신이 몸담고 있던 노동단체 회원 명단을 치안본부에 넘겼다는 의혹을 받아왔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관련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실제 수사기록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순호 행정안전부 초대 경찰국장은 인천·부천 민주노동자회 동료들을 밀고하고 특채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순호 /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(지난 18일 국회 업무보고) : 그와 같은 일(밀고)을 했다면 특채가 됐겠습니까? 사건이 끝나고 난 다음에? 그것도 의심을 받을 게 뻔한 일인데.] <br /> <br />하지만 YTN 취재진이 확보한 수사서류를 보면 김 국장에 대한 의혹이 더 짙어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89년 4월 28일 연행된 인천·부천 민주노동자회원의 치안본부 수사기록에서 발견된 조직도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치안본부가 파악한 인노회 일부 회원의 본명 또는 가명이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무국이나 부평지역 등은 앞서 연행된 사람이 소속된 일부 분회만 명단이 작성돼 있는데, 유독 제3지구, 부천지역만 9개 분회 전체 명단이 모두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천지역에 대해선 첫 연행자를 조사하기도 전에 경찰이 이미 전체 조직 명단을 확보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부천지구를 책임지고 있던 위원장이 바로 가명 '김봉진', 김순호 국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인노회원들은 치안본부가 가지고 있던 조직도가 김 국장 '밀고 특채'의 유력한 증거라고 주장해왔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수사자료가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지난 1989년 4월 29일 연행 부천 회원 : (대공분실에서 제시한 조직도는) 도표로 돼 있지 않고 일련번호를 쭉 내려서 적어놨더라고요. 근데 거기에 이름과 가명까지 상세하게 좀 적혀 있었고.] <br /> <br />김순호 국장은 앞서 YTN과의 인터뷰에서 인노회 수사가 마무리된 1989년 7월 경찰 자백했고 당시 수사에 영향을 끼칠만한 진술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치안본부는 이보다 앞선 4월에 이미 인노회 부천지구 조직도를 확보한 거로 드러나면서 김 국장이 본인이 말한 것보다 더 이른 시기에 경찰에 자백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실제 김 국장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231809467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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